블로그 & 키워드 마케팅 전략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면서 소위 말하는 파워 블로거들은 어떤 식으로 블로그를 세팅하는지 어떻게 수익을 발생시키면서 유지시키는지가 궁금해서 구매하게 되었던 책입니다. 이 책은 이전에 보았던 구글 애드센스로 돈 벌기 와는 달리 티스토리와 구글 애드센스를 주제로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블로그라는 같은 맥락에서 영향력 있는 블로그로 만들기 위해 글을 어떻게 작성하고 운영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는 얻을 수 있었습니다. 

 

줄거리

 

블로그 & 키워드 마케팅 전략 저자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엄청 유명한 그 남자 바로 원동욱 님입니다. 이 분은 너무 유명하다 보니 따로 설명을 드리지 않아도 블로그에 조금 관심을 가졌다면 자연스레 알게 됩니다. 무려 네이버 방문자수 1위 블로그를 운영하고, 온라인 마케팅 업계 10년 근무, 여러 업체의 마케팅 총괄 등의 경력과 수년째 블로그 강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확실히 현재도 블로그 마케팅 업계에서 종사하는 사람이니 전문적인 분위기와 함께 도움이 됩니다. 책의 프롤로그를 보면 날카로운 정보로 인해 네이버의 이의신청이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정보를 어느 정도 희석시켰다고 말합니다. 그만큼 저자의 블로그 정보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르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보입니다. 블로그 운영기간이 자그마치 10년이고 8번의 저품질을 경험하며 얻은 노하우를 담은 책이라고 합니다. 

 

이 책의 내용은 이미 블로그를 좀 한다는 분이 보면 뻔한 내용일 수도 있습니다. 책에서 공개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은 굉장히 한정적이라고 말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심도 싶은 정보의 공개는 하지 않은 느낌입니다. 그래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는 블로거들에게는 블로그에 대한 이해와 운영 방법에 대해 배울 것이 있습니다. 특히 그가 강조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스토리텔링'입니다. 그저 눈으로 보고 쓰는 글이 아닌 주제의 특성과 잘 어울릴만한 이야기를 만들거나 체험을 통해서 알 수 있는 정보를 말합니다.

 

 

대구광역시 달성군의 사문진 나루터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사문진 나루터에 가보니 배도 탈 수 있고, 주막촌에서 음식도 먹을 수 있고, 피아노 모형들도 있어 볼거리가 많았다. 이렇게 글을 쓰는 것과 사문진 나루터는 조선시대의 나루터로 보부상들의 거래 장소로 활기를 띄는 장소였으며 한국 최초의 피아노가 들어온 곳으로 유명하다. 같은 주제라도 단순하게 보이는 것만을 말하는 것보다 주제의 유래 등을 함께 다루면 보는 이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특정 상품을 팔아야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블로그를 막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한 기초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정가 15,000원인 책에 오프라인 강의만큼의 퀄리티 있는 내용을 바랄 수는 없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