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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살리는 음식 사람을 죽이는 음식

by 알로하하 2021. 3. 14.

요즘은 흔히 100세 시대라는 말을 많이 들어 보셨을 겁니다. 갈수록 의학의 발달과 함께 기대 수명도 같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당연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래는 얼마나 오래 사는지가 아닌 얼마나 건강하고 오래 사는지가 더 중요 할 것입니다. 요즘 인터넷, TV 등 여러 매체들을 보면 건강과 관련된 음식이나 정보를 다룬 프로그램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 정보를 통해 사람들은 자신의 질병이나 몸 상태에 따라 건강 식품이나 영양제를 먹어 보게 됩니다. 하지만 몸에 좋은 음식이나 약초가 어디 한 두가지여야지 말입니다. 그 많은 것들을 어찌 외우고 다닐 것이며 다 먹어 볼 수 있을까요? 그렇다고 외면하자니 어쩐지 불안합니다.

 

줄거리

이 책의 저자는 말합니다. ' 모든 생명체가 살아남기 위해 기울인 노력이 약효다 ' 이 책의 기본 원리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사람을 살리는 음식 사람을 죽이는 음식의 저자는 서울대 화학과에 들어갔었지만 학업을 이어 나가지 못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고, 우연히 한의학 치료로 건강을 회복한 뒤 한의사로 방향을 전환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본초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약초꾼 한의사라는 별명을 얻을만큼 본초학 연구에 매진하였다고 합니다.

 

이 책은 어디에 무엇이 좋다는 것이 아닌 왜 그런가를 설명합니다. 예로 같은 음식이나 약초라고해도 그 것이 살아온 환경에 따라 효능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사포닌이라는 성분은 산삼과 인삼 모두에게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척박한 땅에서 자란 산삼의 효능이 밭에서 재배 기술을 통해 쉽게 자란 인삼과 비교가 되겠느냐고 말합니다. 당연히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산삼은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남기위해 투쟁의 역사와 노력이 있었기에 성분을 넘어선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 무언가는 첨단 성분 분석기를 이용해서도 알아내지 못 할 것입니다. 저자는 그 무언가를 기억, 노력, 에너지, 벡터, 운동성이라고 말합니다. 태어난 순간부터 살아남기 위한 노력이 생명체에 각인되고, 그것을 취하게 되면 약효로 나타납니다.

 

 

이 책은 총 9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장부터 재미있는 내용이 나옵니다. 세상에는 33가지의 물이 있다고 말합니다. 물이 33가지라니 무슨 말일까요? 이것을 조선시대 의학자 허준의 동의보감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같은 물이라도 시간, 공간, 운동성에 따라 물의 효능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정수기에서 나오는 물과 높고 깊은 산속에 위치한 계곡에서 흘러 내리는 물의 효능이 다를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약효는 성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기억, 노력, 에너지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음식과 약재의 효능을 형태, 색깔, 기, 맛, 성질, 채취시기, 산지, 약용부위 등이 컬러로 된 사진과 함께 정리되어 한의학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들도 보다 쉽게 한의학의 기본 음식 원리를 이해하기 쉽게 말합니다.

 

건강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한번쯤 읽어 볼 만한 책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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